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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저장공간, 늘 부족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맥북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알림을 자주 받게 됩니다. 사진이나 영상처럼 눈에 보이는 큰 파일은 쉽게 정리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시스템 파일이나 백그라운드 데이터는 쉽게 놓치기 마련입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용자가 간과하는 것이 바로 스포트라이트 인덱스 데이터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포트라이트 인덱스를 최적화하고 삭제하는 방법을 통해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스포트라이트 인덱스란 무엇인가요?
스포트라이트는 맥OS에서 제공하는 기본 검색 기능입니다.
사용자 파일, 폴더, 앱, 메일 등을 빠르게 검색하기 위해 백그라운드에서 정보를 스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저장합니다. 이것이 바로 스포트라이트 인덱스입니다.
처음에는 편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덱스 용량이 커지고 불필요한 항목까지 포함되면서 시스템의 저장공간을 점점 차지하게 됩니다.
1. 시스템 설정으로 인덱스 최적화하기
스포트라이트 인덱스를 꼭 삭제하지 않더라도, 불필요한 항목의 인덱싱을 차단하면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을 따라해보세요.
- 화면 좌측 상단의 애플 로고 클릭
- ‘시스템 설정’ → ‘스포트라이트’ 선택
- 필요 없는 항목의 체크 해제 (예: 메시지, 메일 등)
- ‘검색 개인정보 보호’ 탭에서 인덱싱 제외할 폴더나 외장 디스크 추가
이 방법은 인덱스 용량을 줄일 뿐 아니라, 맥북의 검색 성능을 불필요한 데이터 없이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2. 스포트라이트 인덱스 데이터 수동 삭제하기
조금 더 적극적인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면, 직접 인덱스 파일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아래 절차에 따라 진행해보세요.
- Finder 실행 후 메뉴에서 ‘이동’ → ‘폴더로 이동’ 선택
- 경로 입력:
/Users/사용자계정/Library/Metadata/CoreSpotlight - 해당 폴더 안의 Priority, NSFileProtectionCompleteUntilFirstUserAuthentication 등 불필요한 폴더 삭제
- 휴지통 비우기
- 맥북 재부팅
이 작업을 통해 수백 MB에서 수 GB까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시스템 속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터미널을 이용해 인덱싱 비활성화하기
스포트라이트 기능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예 인덱싱을 중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작업은 터미널 앱을 통해 진행됩니다.
- 터미널 실행
- 아래 명령어 입력:
sudo mdutil -i off / - 관리자 비밀번호 입력
이 명령어는 맥 전체 디스크에 대한 인덱싱을 중지합니다. 단, 검색 기능이 느려지거나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하세요.
4. 인덱스를 새로 구성하고 싶다면?
스포트라이트 검색이 잘 작동하지 않거나, 검색 결과가 어색하게 나오는 경우에는 인덱스를 재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스템 설정 → 스포트라이트 → ‘검색 개인정보 보호’ 탭
- 기존 디스크나 폴더를 제외 항목에 추가한 뒤, 다시 제외 해제
- 맥북 재부팅
이 과정을 통해 인덱스가 초기화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다시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스포트라이트 인덱스는 맥북 사용자 대부분이 간과하는 저장공간의 숨은 주범입니다.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지 않는 기능이거나, 불필요한 항목까지 인덱싱되고 있다면 그만큼 시스템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을 통해 스포트라이트 인덱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해보세요.
정기적인 관리만으로도 맥북의 속도와 저장공간 모두 개선할 수 있습니다.